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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저녁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13 지역신문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우수사례공모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대전일보 반상훈 부장, 원세연(왼쪽부터)팀장이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부터 상패와 상금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길문 기자     

                                                  

대전일보가 지난 15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최창섭) 주최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대상(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신문의 지평 확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서 대전일보는 일반 세션 '스마트 시대 미디어 전략' 분야에 참여해 '고급·차별화된 콘텐츠가 답이다'를 주제로 발표,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발제자로 나선 반상훈 기획부장과 원세연 뉴미디어국 뉴스콘텐츠 팀장은 급변하는 뉴미디어 환경에서 포털 사이트에 의존하지 않고 흥미롭고 인간미 넘치는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자생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내짝을 찾습니다'와 '시민기자의 캠퍼스 라이프' 등과 같은 독자 참여형 콘텐츠 등은 충성 독자 확보 및 수익 창출 방법을 공개, 심사위원과 동종업계 종사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실험적인 동영상 콘텐츠인 우리동네 생활체육, 생활속 북 아트 등이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과정을 생동감있게 전달해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를 맡은 최창섭 위원장은 "올해 컨퍼런스에는 지난해보다 창의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우수한 사례가 많았고 각 세션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친 지역언론 종사자들을 보며 지역신문의 희망엔진이 돌고 있음을 목격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지역신문에 대한 성찰과 새로운 제안들이 공유되고 소통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일보는 그동안 종이신문의 텍스트 기사를 인터넷에 게재하는 방식으로는 뉴미디어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콘텐츠 개발과 함께 기사, 사진, 영상 등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콘텐츠 확대 등에 주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대전일보 만의 프리미엄 콘텐츠 확대를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종합 미디어그룹으로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는 4개 분야 12개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대학생과 시민기자들이 참여하는 기획세션도 열려 독자의 눈으로 지역 신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일보>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