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현 대전일보사 사장이 대전 법동초에서 NIE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 법동초 제공

 

"신문을 만드는데 많은 사람의 땀방울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앞으로 신문에 관심을 갖게 될 것 같아요."

남상현 대전일보사 사장이 지난 13일 오전 대전 법동초에서 'NIE 교사'로 변신, 2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NIE 활용수업을 진행했다. 남 사장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기사 문장 표현, 사진과 편집 과정, 사설에 이르기까지 신문 제작 전반에 대해 일일히 사례를 들며 강의를 했다.

인터넷 뉴스에 익숙한 학생들은 이날 NIE교육을 받으며 종이 신문에 대해 호기심과 흥미를 키웠다. 학생들은 각자 신문을 펼쳐 들고 각종 기사를 꼼꼼히 읽었고, 모르는 것은 질문을 던졌다.

고경민(4학년) 군은 "인터넷에서 주로 뉴스를 봤는데 신문 활용 교육을 받아보니 종이 신문이 더 알차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고, 유은경(4학년 3반) 교사는 "글쓰기 능력뿐 아니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NIE 활용 수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대전일보> 김효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