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축구연합회와 공동 개최...10월 5일 관저축구장 등에서 열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생활 축구인들의 성대한 축제 한마당이 마련된다.

제1회 디트뉴스24 사장배 대전시 축구대회가 그 것. 디트뉴스가 국민생활체육 대전시 축구연합회와 함께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5일 오전 8시 30분 입장식과 함께 열전에 들어간다.

관저체육공원 축구장 등 대전지역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대전시 축구연합회에 등록된 클럽 가운데 청년부와 장년부 각각 16개팀 등 총 32개팀이 참가해 우열을 가리게 된다.

청년부는 20대부터 30대까지, 장년부는 40대부터 50대까지 출전이 가능하며 대회 도중 60대로 구성된 팀들끼리 친선 경기도 예정돼 있다. 또 번외 경기로 진행되는 여성팀간 대결도 볼만할 경기 중 하나다.

전체 출전 인원은 팀 당 23명씩 선수단만 700여명에 달하지만 가족과 클럽 관계자 등을 포함하면 수천명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경기지만 시상품이 지급되는 입장상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하는 전체 클럽이 모두 입장식에서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연출하면 대회 주최측에서 채점을 통해 1위부터 5위까지 상품이 지급된다.

입장상 이외에도 우승과 준우승, 공동 3위를 비롯해 페어플레이상, 대회 MVP, 우수선수당, 감독상, 최다득점상, 심판상 등 다양한 분야의 시상도 진행된다.

다만, 대전시에 주소지를 둔 회원 가운데 올해 대한축구협회(산하 연맹 포함)에 등록된 사실이 없는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예선은 리그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조 1위만 준결승에 진출한다.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은 스포츠 상해보험에 가입된다.

생활체육 축구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축구를 범시민 생활체육운동으로 보급 확산하고 건강하고 명량한 사회기풍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면서 "대회 중간 중간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되는 만큼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디트뉴스는 대회 당일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는 등 생동감 있게 현장 소식을 보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