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 타이어뱅크가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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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타이어뱅크 대표(사진)는 31일 <디트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새해 들어 1월 10일 이전에 최종 공식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충청투데이 회장, 사장 등 임원진과 제3의 장소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마음 속에 쌓여 있던 그동안의 응어리가 다소 풀렸으나 보다 신중히 제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3번이나 만나 본사 이전을 만류하는 등 권선택 대전시장님까지 나서 중재노력을 해 왔다”며 “또 사회단체를 비롯해 경제계, 대전시 등 지역사회의 수많은 구성원들이 본사 이전을 만류해 온 노력이 있어서 저도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단 충투와의 관계 개선 가능성과 함께 본사의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진중히 고민하고 있다”며 “입장을 정리해 내년 1월 초에 알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