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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언론학회 정기학술세미나     © C뉴스041


 충청언론학회(회장 김병길)가 개최한 ‘2015 정기 학술세미나’가 11일 오후 ‘지역 미디어 기업 경영전략의 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순천향대에서 열렸다.

 지역 언론관계자, 교수,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는 ▲‘지역 언론의 새로운 사업 모델 운영 사례 IPTV 방송을 활용한 크로스미디어 구축 운영’ (최성고 성주신문 대표) ▲‘지역 주간신문의 협업 사례와 과제’(최종길 당진시대신문 대표) ▲‘지역 미디어 기업 경영전략의 성과와 한계 국내·외 사례의 비교분석을 중심으로’(심영섭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등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최성고 성주신문 대표는 종이신문 구독 감소에 따른 지역신문의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크로스미디어를 활용한 지역 언론사의 생존 전략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최종길 당진시대신문 대표는 지역신문을 둘러싼 환경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언론·사회·대학 간의 협업 등의 노력을 당진시대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또, 심영섭 씨는 디지털 환경에서 지역미디어 기업의 경영전략 한계를 지적하고 종이신문의 판매량과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집중하는 것이 아닌 지역 언론이 생산하는 정보와 프로그램에 수요자들의 시선을 끌어들이기 위해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대한 김미경 청운대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서상호 건국대 교수(신문방송학과), 이용성 한서대 교수(신문방송학과),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신문방송학과), 김진웅 선문대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김윤석 대전일보 이사의 토론이 진행됐다. 

 장호순 순천향대 교수(차기 충청언론학회 회장)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역 언론사와 미디어 분야를 둘러싼 환경도 급변하고 있고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학술 세미나에서의 정보 교류를 통해 지역언론의 발전과 교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