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신문 현주소 '여기에 다 모였네...

 

지역 언론인들의 축제 '2012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13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 및 지역신문을 대상으로 지역신문의 우수사례와 지원사업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는 지역신문컨퍼런스는 '젊은 세대와 지역신문'이라는 주제로 기획세션과 각 언론사별 우수 사례 발표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젊은 기자의 제안'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기획세션에는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 등이 '지역신문의 체계적인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 방안', 옥천신문 정순영 기자가 '먹지마세요, 고용에 양보하세요', 원주투데이 최다니엘 기자가 '대학신문 기자를 활용하자', 중부매일 신국진 기자가 '사회적 약자를 지역 커뮤니티 중심으로',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가 '생존위기 지방기사 전략으로 승부하자' 등을 발표했다.

 

전국 27개 언론사 참여해 성공 사례 등 직접 발표

 

또 독자친화형 신문제작 및 지역 공헌, 지역 신문과 저널리즘, 편집 및 경영 혁신 전략 등이 각각 하나의 세션으로 구성돼 각 지역 언론사들이 직접 사례 발표를 했다. 대전지역 신문사 중에는 중도일보가 3번째 세션인 편집 및 경영 혁신 전략에 참여해 '통신기사 전재 중단과 지역 밀착성 강화에 따른 신문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이승규 부장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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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총 27개 지역신문사들이 참여했다. 모든 세션별 발표는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 진행될 시상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이 수여된다. .

 위원회 관계자는 "신문 경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신문들은 경영혁신과 독자중심의 지면제작을 통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그러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신문 종사자간 친교와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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