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네이버 기사 검색 중단..지역지 성격 안맞는 연예기사 올려

-  디트뉴스  이지수 기자

 

8월부터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중도일보 기사검색을 할 수 없게 됐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8월 1일자로 기사검색 심사를 통해 일부 언론사 기사검색 제휴를 무더기로 중단했으며 지역에서는 중도일보가 포함됐다. 네이버의 기사 검색 제휴 중단은 7월 중에 각 언론사로 통보되어 알려졌다.

8월 1일부터 기사 검색 제휴가 중단되는 언론사는 중도일보사를 비롯해 10여 개사로 알려지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들의 경우 신문사 홈페이지로 직접 접속하기 보다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기 때문에 해당 신문사 입장에서는 네이버 기사검색 제휴 중단이 치명적인 방문자 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대전일보도 지난 3월 1일자로 네이버의 기사검색 제휴가 중단된바 있다.

이번에 제휴가 중단된 언론사의 경우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매체 성격에 맞지 않는 비슷한 내용의 연예기사를 대량으로 보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네이버의 기사검색 제휴 지침에 따르면 월별 및 주간 단위 송고 기사 수가 있으며 네이버 계약 당시 매체 성격에 맞는 일정 비율의 기사를 송고 해야 한다.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해 중도일보는 지역지 성격에 맞지 않는 연예기사의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