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발전위, 30일 발표..신문 800만원, 인터넷 500만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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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충남도정의 공약 사업인 지역 언론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진은 차재영 충남지역미디어발전위원장이 지역 언론 지원 사업 내용을 발표하는 모습.

 

충남도가 안희정 지사의 공약 사업인 지역 언론 지원 사업에 본격 나선다.

그동안 관심 대상이었던 지원 대상 언론사는 대전과 충남지역에 등록된 일간 신문과 주간 신문, 인터넷 신문, 지상파 방송 등 모든 언론사가 지원받게 된다.

충남도 지역미디어 발전위, 지역언론 지원 사업 계획 발표

충남도 지역미디어발전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도 지역언론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해 오는 6월 13일부터 각 언론사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우선 지원 대상 언론사를 보면 지역 신문의 경우 1년 이상 정상 발행하면서 한국 ABC협회에 가입된 회사 가운데 지배 주주와 발행인 편집인이 지역 신문 운영 등과 관련해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시행령’ 제11조를 위반하지 않을 경우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인터넷 신문은 1년 이상 정상 발행하고 취재 편집 인력의 3명 이상 상시적 고용 및 자체 생산기사 30% 이상 게재한 언론사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방송사는 1년 이상 방송과 자체제작 비율 준수한 언론사가 대상된다.

결국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제작 배포되는 대부분의 신문, 방송, 인터넷 신문사가 지원 대상이 됐다.

방송 3천만원, 신문 800만원, 인터넷 500만원 등 차등 지원

지원 대상 사업은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으로 기획기사와 특집 프로그램 등이 대상이다. 지원 규모는 기획취재 보도(4회 이상) 한 건당 일간신문은 800만원, 주간 신문과 인터넷 신문은 500만원이다.

방송사는 지상파의 경우 60분 이상 프로그램 한건당 3000만원, 종합유선방송은 2000만원, 지상파 라디오 500만원 등이다. 올 한해 총 지원 규모는 2억 8000만원이다. 각 언론사별 복수 사업 신청도 가능하지만 특정 신문에 편중될 우려가 제기돼 가급적 지원 규모를 제한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역신발위 지원 사업 등 복수 지원은 불가능하다.

한편, 미디어발전위원회는 차재영 충남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우희창 민언련 운영위원장, 김미경 청운대학교 교수, 김정숙 충남도의원, 박형춘 순천향대 교수, 이기동 민언련 사무국장, 이용성 한서대학교 교수, 이혜경 건양대학교 교수, 하종원 선문대학교 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지원 대상 언론사 선정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