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Forest) 음식이 산(Alive) 음식이다’ 출간

 

‘요리사 기자’로 정평이 나 있는 동아일보 이기진 기자(중부본부장)가 지난해 방일영문화재단(조선일보사)이 실시한 ‘2013 상반기 언론인저술지원공모전’에 응모해 저술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2011년 동아일보에 연재한 ‘요리사 기자의 숲 속 요리이야기’, 2012년 ‘암을 이기는 식탁’을 보충 재편집해 기자의 노력과 정성, 그리고 먹을거리를 통한 건강한 삶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 ‘산(山) 음식이 산(活) 음식이다’이라는 책으로 완성 출판했다.

책 출판을 기념해 7월 10일(목) 오후7시부터 둔산동 시청옆 이칠리아 레스토랑(042-482-2725)에서 ‘요리사 기자의 푸드 디너쇼’를 갖는다.

일반적 출판기념회가 아니라 입장료 3만원으로 책과 코스요리, 와인 등을 즐기며 건강을 이야기하는 디너쇼로 레스토랑이라는 제한된 공간과 제공되는 음식량 때문에 지인 150명 정도만 모바일 초청장으로 모실 수밖에 없다고 한다.

 

한식·양식·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갖고 있고 요리관련 국내외 다양한 활동경력을 지닌 이 기자는 이 책에서 우리 몸과 마음을 망치는 저질 먹을거리를 고발하고, 건강한 먹을거리와 각 가정에서도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도 소개해 기자로서, 요리사로서의 면모를 나타냈다.

책은 모두 4막, 50개 챕터(Chapter)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PART 1 [암(癌)을 부르는 식탁]편에서 우리 몸을 망치는 나트륨, 합성감미료, 첨가물, 탄산음료, 햄과 소시지,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등의 심각성을 발로 뛴 취재결과와 임상 사례, 통계와 논문,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고발하고 있다. 특히 라면 스프를 ‘살육의 엑기스’, 나트륨을 ‘침묵의 살인자’로 규정하고 국적불명의 외국산 식 재료의 무차별적인 확산, 국내 식품업자들의 부도덕한 상(商)행위도 폭로했다.

PART 2 [암(癌)을 이기는 식탁]편에서는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 푸드를 중심으로 콩, 견과류, 제철 채소와 과일, 치즈, 등 푸른 생선, 현미, 해조류, 물 등이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역시 국내 외 취재와 자료, 임상사례, 전문가 의견을 제시하며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기자는 PART 3[산 음식이 산 음식이다]편에서 대안을 찾고 있으며 우리나라 산야에서 자라는 임산물인 산수유, 죽순, 두릅, 고사리, 곤드레, 복분자, 도토리, 잣, 더덕 ,버섯, 잣 등이 얼마나 좋은 것이며 이를 이용한 요리법도 소개하고 있다.

PART 4[현장 리포트]편에서는 필자가 소속된 동아일보 및 외부에 기고한 음식 칼럼을 비롯해 채널A ‘이영돈PD 먹거리X파일'에 소개된 착한식당에 대한 후속검증에 나서면서 겪은 착한 식당주인 이야기, KBS 다정다감에 출연하면서 접했던 전통밥상과 착한 밥상 이야기, 국내 외 활동경험 등을 수록했다.

특히 이 책에 사진으로 등장하는 40여 가지 요리는 모두 이 기자가 직접 만들고 촬영한 것이어서 ‘요리하는 기자’라는 닉네임을 십분 살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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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진 기자 ]

 

저자 이기진은 1992년 동아일보에 입사, 한식양식중식조리기능사를 취득하고 우송대 외식조리대학원을 거쳐 지금은 배재대 관광축제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2009년 세계조리사대회 칠레총회, 2012년 과테말라 한식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가했으며, 2013년에는 외교통상부와 MBC가 주최한 세계10개국 셰프들이 경연한 ‘K-food 월드 페스티벌’ 심사위원을 비롯해 각종 국내외 요리대회 심사 및 자문도 맡고 있다.

한식으로서는 최초로 미슐랭가이드 스타등급을 받은 미국 뉴욕 맨하튼 ‘단지’와 ‘한잔’ 오너 셰프인 후니킴 초청으로 2013년 뉴욕을 방문, 한국 장류 시식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올해 발족된 사단법인 대전음식문화진흥원 이사장도 맡고 있다.

 

책은 전국 교보문고나 출판사(이화출판사), 네이버, 다음(검색 ‘산음식 산음식이다’)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기진 기자(010-523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