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맨, 기자, 푸드 칼럼니스트 이성희(56.디트뉴스 상무)씨가 방송인으로 우뚝 섰다.

 

디트 만담뉴스에서 류호진 디트뉴스 대표와 함께 공동 진행을 맡고 있는 이성희 상무는 순발력 있는 애드리브와 구수한 입담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만담뉴스는 대전 충남 최초의 팟캐스트 방송으로 지난 2012년 1월 시작해 비정기적으로 방송되고 있지만 조만간 방송 300회를 맞이할 정도로 인기를 끄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이 상무는 지역 유통업 갤러리아타임월드에서 홍보책임자로 일하다 언론계에 뒤늦게 입문했지만, 푸드 칼럼니스트로 명성을 얻었으며, 방송인으로도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이다. 그는 사단법인 대전음식문화진흥원 설립을 주도했으며, 원장을 맡고 있다.

지역 언론계 관계자는 “이성희 상무가 홍보맨과 푸드 칼럼리스트로 명성을 날리더니 이제 방송인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며 “만담뉴스 진행을 보면 이 상무가 끼가 넘쳐 탄성이 나올 정도이다”고 입을 모았다.

이 상무는 “인터넷신문의 생명은 끝없는 변화로 뉴스가 예전의 종이신문에서 인터넷신문으로 시간의 변화를 했다면, 이미 진행형이지만 이제는 공간의 변화로 고정성의 PC에서 이동성의 모바일 매체로 변화가 더욱 강화 될 것”이라며 “다른 또 하나는 공중파 방송보다 팟캐스트와 같은 모바일을 이용한 방송이 발전할 것으로 보이며, 디트뉴스가 1년 후 쯤 별도의 모바일방송국를 개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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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담뉴스  이성희, 류호진 진행자 ]

 

-만담뉴스의 인기비결은.

“만담뉴스의 컨셉은 복정남이다. 말하자면 복잡한 것을 정리해 주는 남자의 줄인 말인 복정남을 통해 골치 아픈 지역뉴스를 핵심만 콕콕 집어 주고, 지역 인물들에 대한 변화, 움직임, 그리고 뉴스 취재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줘서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속이 펑 뚫린다는 말씀을 자주 해 주신다”

-예능감이 출중한데 방송을 해봤나.

“과찬의 말씀이다.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교통방송에서 ‘이성희의 길따라 맛따라’프로를 진행하고 있고, 서울 MBN의 ‘맛있는 수다’, 대전MBC라디오의 ‘맛있는 토요일’을 방송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장점은.

“스스로 말하기 뭐하지만 방송 경험을 통한 순발력과 임기응변에 능하고, 홍보실장 시절 마당발소리를 들으며 쌓은 인적 네트워크와 많은 경험과 노력 속에 얻은 잡학이 장점이라 생각 한다”

-단점이 있다면.

“방송에 열중하다보면 포인트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만담뉴스를 하면서 보람 있었던 것은.

“방송에서 지적된 내용들이 시정되고 반응이 있을 때 보람을 느낀다. 최근 일례로 선관위에서 후보등록 접수할 때 12시가 되니 점심시간이라는 이유로 민원을 중단하는 것을 보고 선관위의 변화를 촉구했는데 곧바로 반응을 보여 만담뉴스의 존재감과 보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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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담뉴스 방송 현장모습 ]

 

-만담뉴스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작가가 써주는 대본이 없이 방송에 열중하다보면, 의도적이지 않게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소지가 일부 있어 부담스럽고 조심스럽다. 한번은 관련자를 만나 몇 번이나 손발이 닳도록 싹싹 빈 적도 있다. 자유롭게 방송할 수 있지만 그만큼 책임이 따르는 일이다”

-김신호 교육감 출동현장 만담뉴스가 있던데 앞으로 만담뉴스의 방향은.

“앞으로 스튜디오보다 현장을 찾아가는 방송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만담뉴스 시청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시원하고 재미있다는 격려의 말씀에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열려있는 방송이니 시청자분들께서 좋은 소재가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연락주시면 적극 반영해서 함께 참여하는 방송으로 더욱 더 노력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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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담뉴스 제작팀, 좌로부터 이지수 기자, 이성희 상무, 류호진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