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디트뉴스 지상현 기자

중도일보 대표이사인 김현수 대표가 또 다른 신문을 창간한다. 다만 대전이 아닌 서울에서, 그것도 종합지가 아닌 경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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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대표는 최근 <디트뉴스24>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창간과 관련한 일정을 비교적 소상히 밝혔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 9월께 경제지 '브리지 경제' 창간
김 대표에 따르면 새로운 경제 신문의 제호는 '브리지(bridge) 경제'다. 경제와 사람들, 신문과 사람들에게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에서 제호를 정했다고 한다. 창간은 9월 1일자로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창간을 위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했다. 자신이 대주주를 맡고 있으며 경영을 맡을 인사를 한 명 영입해 주주는 2명이다. 공동 경영체제지만 중도일보 대표이사도 맡고 있는 관계로 서울을 자주 오가면서 회사를 운영한다.

사옥은 서울 광화문 인근에 마련했다. 근무할 직원들은 사장을 비롯해 편집국장과 데스크 등 20여명을 이미 스카웃을 통해 채용했다. 중앙지에서 근무한 베테랑 경력 기자들이 대거 들어왔다고 한다.

현재 신입 기자를 대상으로 채용 면접이 진행 중이다. 부서는 편집국에 경제부와 산업부, 정치부, 국제팀 등 다양한 부서를 계획 중이다. 총 근무 인력은 50명 가량 될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지면 발행 계획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함께 근무할 인원이 채용된 뒤에야 정확한 지면 규모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지면은 위탁 발행한다.

김 대표는 중도일보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다만 창간 초기다보니 인사나 총무 파트 인력은 일부 파견 형태로 근무한다고 한다.

김 대표 "유료화도 할 수 있는 좋은 컨텐츠 신문 만들겠다"

김 대표는 오프라인 신문 창간 전 온라인 신문을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대략 8월께로 일정을 잡고 있다.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 입성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새로운 매체 창간 이유에 대해 "좋은 신문과 콘텐츠를 만들면 답이 나온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올 것"이라며 "다만 신문 산업이 돈을 버는 사업은 아니라고 본다. 제대로 된 신문을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8월께 온라인 신문을 먼저 오픈한 뒤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없는 기사, 유료화할 수 있는 정도의 기사를 쓰는 신문을 만들 계획"이라며 "유료화 할 수 있을 정도의 기사를 쓰는 신문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대표는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목표는 자본금 60억원 이상이고, 기자협회에도 가입할 수 있는 회사로 키우는 것"이라며 "일단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한 뒤 안착이 되면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대표 연락처 : 010-4491-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