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자 지역신문 가운데 금강일보는 옥외가격표시제가 시행 된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대전일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이 급등해 밥상물가가 비상이라고 전했다중도일보는 세종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알렸고 충청투데이는 불은 거세지고 있지만 소방차는 화재취약지역에 들어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금강일보= 가격 꽁꽁 감춘 뒤 ‘부르는 게 값’

“지난 27일 거리로 나가보니 대전 시내 음식점 외벽에는 업소에서 판매하는 메뉴의 이름만 열거됐을뿐 가격이 표시되지 않은 곳이 많았다. 대부분 업소로 향하는 통로나 엘리베이터에 옥외가격표시를 할 수 있지만 창문, 출입문, 외벽 등 어디에도 가격이 표시된 곳이 없었다. 어떤 음식점은 업소 앞에 스탠드형 광고배너를 세워 가격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음식점 옥외가격표시제를 위반한 사례에 해당된다. 또 다른 음식점은 아예 메뉴나 가격을 표시하는 어느 것도 설치해놓지 않았다.”

△대전일보= “채소·과일 먹기 부담”…설 앞둔 밥상물가 비상

“주부 이진영(46·서구 갈마동)씨는 최근 마트에 갈 때마다 장바구니가 가볍기만 하다.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신선식품 가격이 급등해 물건을 고르기 망설여지기 때문이다.”

△중도일보= 차별없는 사회 여성이 만든다

“여성에게 평등한 참여와 분배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가 없는 사회 조성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충청투데이= 화마는 거세지는데…소방차는 거북이걸음

“지난 26일 오후 5시경, 대전 서구 갈마동 일대. 이 일대는 상가와 원룸촌이 밀집한 지역으로서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대표적 화재 취약지역 중 한 곳이다. 이날 대전서부소방서와 갈마119안전센터 협조로 소방차를 타고 일대를 돌아보니 실제로 곳곳에서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