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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가운데) 시장과 김정훈 KBS대전방송 총국장 등 6개 지역방송사가 참석한 가운데 재난방송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17일 KBS대전방송 등 지역의 6개 방송사와 재난방송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경주 지진 발생 시 정보 미비로 시민들이 혼란을 겪은 데 따른 대응책이다.

KBS대전방송과 대전MBC, TJB 등 6개 방송·통신사는 시의 재난방송 요청 때 재난상황과 시민행동요령을 실시간 영상 또는 자막으로 송출하고, 시는 방송사의 취재 요청에 보유한 장비의 활용 등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권 시장은 “재난방송의 필요성이 절실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전달해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