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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2018년 시책보고회

열린 공간의 쾌적한 언론인실 제공, SNS 통한 뉴미디어 홍보 강화

충남도가 통합브리핑룸 개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충남도는 25일 오전 열린 2018년 시책보고회에서 내년도 공보관실 주요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충남도청 공보관실이 제출한 내년도 주요 정책 자료에는 ‘열린 공간의 쾌적한 언론인실 제공’, ‘언론 취재 지원 강화 및 오보 적극 대응’, ‘언론과의 협력적 관계유지’ 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열린 공간의 쾌적한 언론인실을 제공하겠다는 부분은 기존 기자실을 통합브리핑룸으로 구성,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또 전통적인 매체에서 탈피, SNS 등 온라인 뉴미디어에 대한 홍보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공보관실은 축제, 행사, 정책 등을 홍보할 때 연령, 지역, 관심사 등을 분석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노출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영상물을 제작할 방침이다.

더불어 충남도의 역사·문화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모바일 웹 드라마를 제작하는 한편 뉴 미디어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도정신문을 개편하기로 했다. 아날로그 형식으로 제작된 도정 영상도 디지털화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우희창 충남도 언론특보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농촌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면서 “오보에 대해서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언론의 지적을 도가 어떻게 수용했는지 공개하는 시스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지적 받은 오류에 대해 처리하고 홍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