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기자협 간사에 김양수 뉴시스 차장 선출

기자협 총회 가입은 개방자격은 엄격

정부대전청사 기자협의회의 새 간사로 김양수 뉴시스 차장이 선출됐다.

정부대전청사 기자협의회는 24일 총회를 열고 신임 간사를 선출하고 새 출입언론사 출입여부를 정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선출된 김양수 신임 간사는 이날 <다른시각>과의 통화에서 “기존에 선임 간사들과 원로 선배들이 했던 것처럼 기자협의회와 기관 사이의 가교역할을 잘 해내겠다”라면서 “또 통합기자실로 이뤄졌고 여러 정부기관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기자협의회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된다. 그런 만큼 두 기관이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날 이데일리와 건설경제 등 2개 언론사의 출입 찬반여부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으나 여건이 맞지 않아 부결됐다.

정부대전청사 기자협의회는 중앙언론, 지역언론, 방송사, 통신사, 인터넷언론 등 모든 언론에 출입을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새롭게 생긴 언론이나 새로 출입을 원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1년 동안 유예기간을 둔 뒤 회원사들의 찬반투표로 출입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대해 기자협의회 관계자는 “기자협의회 가입은 개방하되 자격은 엄격하게 이루어진다. 이번 부결은 여건이 맞지 않아 아쉽게 부결됐고, 다른 언론사도 1~2회 부결된 경우가 있다”며 “초기에 기자들의 단체를 구성할 때 기존에 사용하던 ‘기자단’이라는 용어가 구태적이라는 의견이 있어 현재는 ‘기자협의회’라는 명칭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대전청사 기자협의회에는 32개 언론의 기자 41명으로 구성돼있다. 기자협의회에 가입된 언론은 다음과 같다. (가나다 순)
△경향신문 △국민일보 △내일신문 △뉴시스 △뉴스1 △대전일보 △동아일보 △디지털타임스 △머니투데이 △매일경제 △문화일보 △서울경제 △서울신문 △세계일보 △아시아경제 △연합뉴스 △전자신문 △중앙일보 △조선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 △파이낸셜뉴스 △한겨레 △한국경제 △한국일보 △헤럴드경제 △CBS △TJB △KBS △YTN △SBS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