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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자 지역신문 가운데 금강일보는 정부가 공원일몰제의 방안으로 내놓은 공원임차제가 결국 지자체에 부담이 가중된다며 비판하고 나섰으며 대전일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잔류를 점쳤다중도일보는 탈석탄과 탈원전으로 인해 전력수급의 딜레마가 생겼다고 전했으며 충청투데이는 세종시에 수도권에 소재한 공공기관을 집단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알렸다.

△금강일보= 공원임차제, 결국 지자체만 ‘등골’

“일몰제에 대한 방편으로 정부가 검토 중인 ‘임차공원 제도’가 ‘옥상옥’ 논란을 사고 있다. 장기미집행 시설을 해소하는 데 효험이 있을 수 있다는 액면 상 취지는 공감을 사고 있지만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는 구조라는 점이 문제다. 국가가 아니라 지자체가 임차공원을 추진하는 경우에 대해 법적 근거를 제공하기 위한 수준이어서 미봉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대전일보= “중소기업부 승격돼도 세종 간다는 법 없어”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시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 입지와 관련해 3일 “꼭 세종시로 가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신설부처의 정부대전청사 입지 의지를 밝힌데 이어 주 청장까지 대전 입지론을 펴, 중소기업부가 대전청사에 잔류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도일보= 脫석탄·원전, 전력수급 딜레마

“충청권에는 당진·보령·서천·태안 등에 화력발전소가 밀집해 있다. 당진화력발전소는 1∼10호기가 6000MW의 설비용량을 갖고 있으며, 올해 가동을 시작한 9·10호기는 2000MW 규모다. 태안화력발전소는 5430MW 규모에 달하는 10기를 운영 중이다. 1983∼1984년에 지어진 보령화력 1·2호기, 서천화력 1·2기는 노후 화력발전소로 지난달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지된 상태다.”

△충청투데이= 세종에 수도권 공공기관 집단이전 추진

“정부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세종시 집단 이전을 추진한다. 중앙행정기관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이어 공기업 형태의 공공기관이 세종시로 대거 입주할 경우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해 자족기능 확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