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자 지역신문 가운데 금강일보는 충남도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주요 현안이 유해성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고 전했고 대전일보는 지역 정치권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체제로 변환하고 있다고 알렸다중도일보는 부동산 시장이 변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충청투데이는 25년 간 수능 시험방식과 과목이 칼질’ 되어 왔고올해에도 어김없이 격량에 휩싸였다고 알렸다.

△금강일보= 환경문제 늪에 빠진 충남도

“‘도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도정방향으로 내세우는 충남도가 주요현안마다 환경유해성 논란에 휘말려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역설(逆說)을 맞고 있다. 환경과 경제·산업논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갈등이 길게는 수년간 이어지면서 광역행정의 신뢰성과 예측가능성은 시험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대전일보= 정치권 내년 地選 체제전환 속도

“정치권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 빠른 체제전환에 돌입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된 내용을 논의하는 지방선거기획단을 공식 출범했으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지지층 회복 등을 위해 예상보다 빨리 인적쇄신 등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현 정부에 대한 1년을 평가하는 중요한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사활을 건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관측돼 양당의 체제전환에 관심이 집중된다.”

△중도일보= 얼어붙은 부동산시장 … 달궈지는 틈새 시장

“정부의 8ㆍ2 부동산 대책 한 달,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의 틈새를 노리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 실소유자들은 규제로 가격이 하락할 때가 집을 마련하기 위한 적기로 보고, 투자자들도 일단은 가격 하락을 기대해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일찌감치 ‘솟아날 구멍’을 찾는 이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충청투데이= 25년간 매년 바뀐 한해살이 시험… 수능 불능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를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매년 바뀌다시피하는 수능에 불만을 터트렸다. 1994학년도 대입에 전격 도입된 수능은 시험 방식과 과목이 거의 매년 전환되고 있다. 언어·수리탐구·외국어 등 3과목에 200만점이던 수능은 단순암기와 입시 위주 교육으로 변모시켰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1995학년도엔 인문·자연·예체능별 구분으로 수리영역 문항이 달라졌고 난이도에 따라 차등 배점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