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자 지역신문 가운데 금강일보는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라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켰고 대전일보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운영비 인상이 매년 늘어가고 있다고 알렸다중도일보는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을 촉구했고 충청투데이는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올라 서민경제가 얼어붙고 있다고 피력했다.

△금강일보=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입니다”

“지금의 초등학교가 ‘국민학교’로 불리던 시절, 학교 정원에 비해 아이들이 많아 오전·오후반으로 학교를 다니던 그 때의 아이들은 등교 전이나 하교 후 학교 인근에 있던 천(川)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지금처럼 잘 만들어진 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천에 직접 발을 담그고 아이들과 물장구를 치며 놀던 시절이다. 그 당시 ‘미래에 물을 사먹어야 하는 세상이 온다’는 예견을 헛소리로 치부했으나 지금에 와선 당연한 일이 됐다.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던 봉이 김선달의 풍자와 허구가 아닌 마침내 현실이 된 것이다.”

△대전일보= 지역 소상공인 ‘봄날은 언제쯤’

““월세 등 운영비 부담이 매년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최저임금 인상과 대출규제까지 겹치면서 한숨만 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 정모(40·대전 유성구 원신흥동)씨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던 점포를 헐값에 내놨다.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가게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인건비와 월세, 재료비 등 운영비는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이다.”

△중도일보= ‘노룩’ 투표, 지역 망친다

“19일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6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선거전은 시작됐다. 시내 주요 거리 건물엔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렸다. 파란 또는 빨간 잠바를 입은 예비후보들은 주민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충청투데이= 물가는 ‘춘래불사춘’…서민경제 꽁꽁 얼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야기된 물가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 진단을 했지만, 최근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에는 한파가 몰아치며 서민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