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기자 2명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는 결정이 난 대전MBC의 이진숙 사장은 여전이 입을 굳게 닫았다. (관련기사: 노동위, “이교선·이승섭 대전MBC 기자 징계는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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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9일차를 맞는 전국언론노조 대전MBC지부 조합원들이 12일 오전 사옥 앞에서 출근길 피켓시위를 벌이며 이진숙 사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날 노조는 출근하는 이진숙 사장에게 “사장님! 부당징계 인정하십니까?”라고 수차례 질문했지만 이진숙 사장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에 노조는 “직원을 막대하면 회사가 망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노조는 총파업 첫날인 지난 4일부터 매일 출근전 집회와 함께 대전지역 주요 도로에서 거리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앞에서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와 함께 ‘언론적폐 비호하는 자유한국당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