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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박새롬 편집부문충투 정재훈 사진부문 선정

장재완 오마이뉴스 기자, 조영호·이동훈 KBS대전 기자가 각각 신문부문, 방송부문 목요언론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또 편집 부문에는 박새롬 중도일보 기자의 ‘학교도 타깃이 될 수 있습니다 등 섹션편집’, 사진 부문에는 정재훈 충청투데이 기자의 ‘필사의 탈출하는 고라니’ 등이 선정됐다.

㈔목요언론인클럽(회장 곽영지)는 21일 목요언론인상 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영호 배재대 총장)를 열고 신문·방송·편집·사진 등에 대한 수상작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 대상은 목요언론인클럽 4분기 동안 수상한 ‘이달의 기자상’ 작품과 추가 접수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다.

장재완 기자의 ‘용가리 과자 먹고 위에 구멍’은 목요언론인상 이달의기자상(3분기)을 수상한 기사로 아이들이 즐겨 먹는 질소 주입과자인 일명 ‘용가리 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난 충격적인 사건을 특종 보도했다. 이 보도는 전국적 파장을 불러왔고 제도적 허점과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조영호·이동훈 기자의 ‘특별기회 2부작 역간척’은 천수만 등 충남지역의 간척지를 중심으로 전국 간척지의 실태와 생태계 회복을 위한 선진국의 역간척 사례를 조명했다. 이에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간척지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이 인정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박새롬 기자의 ‘학교도 타깃이 될 수 있습니다 등 섹션편집’은 다양한 이미지와 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최근의 편집 경향을 세련되게 구현하고 대상 독자인 청소년들의 취향에 맞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재훈 기자의 ‘필사의 탈출하는 고라니’는 갑천둔치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고라니의 찰나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는 도심 하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고라니와 강렬한 불꽃을 대비시켜 도심 생태계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특종이라는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현안과 사건 사고 현장에서 땀 흘려 뛴 기자들의 열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8일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