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사진1대전일보 제16대 강영욱 대표이사 겸 발행인 취임식이 11일 본사 1층 랩마스에서 열려 신임 강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빈운용 기자


강영욱 제16대 대전일보 대표이사 겸 발행인이 11일 오전 10시 본사 1층 랩 마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강 대표이사는 이날 남상현 대전일보 부회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모든 세대가 친근감 있게 접근할 수 있는 청년언론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83년 제29기 기자로 대전일보와 일찌감치 연을 맺었던 그는 "36년전 대전일보 기자로써 설레는 마음으로 편집국을 들어섰을 때 신문 초판의 잉크냄새를 사랑했던 때가 있었다"며 "사회생활 첫발을 내디뎠던 친정으로 돌아온 지금 새로운 도약과 발전, 임직원 여러분의 복지와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디지털 시대와 제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변화를 요구하는 언론 환경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독자와 지역민이 원하는 수준높은 기사를 생산하는 등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글로컬 시대에 맞춰 지역에서 생산한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며, 내년 창간 70주년을 계기로 과감한 혁신아이디어로 환골탈태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이사는 "'지역을 넘어 세계로 발전하는 전통있는 젊은 언론 기업은 대전일보의 미래"라며 "여러분과 함께 언론이 처한 어려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힘차게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