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가 창사 25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TJB 대전방송은 창사 2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TV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TJB는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성과 트렌드 구현이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기 위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스튜디오 프로그램 ‘펫트라슈(연출 우영내)’가 지역민들의 안방을 찾는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 명 시대를 맞고 있는 현재, 반려동물은 각 가정과 우리 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며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는 지역민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다양하고 유익한 펫 정보를 제공한다. MC는 이은지 아나운서가 맡았다.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5분에는 대전 세종 충남지역의 유망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탐방하는 ‘강소기업탐방 브랜드K, 당신이 챔피언(연출 김영, 김윤관)’이 방송된다. 스타트업이 태동하고 청년 일자리가 풍부한 우리지역을 만들기 위해 작지만 강한 기업을 응원하는 내용이다. MC는 최승희 아나운서.

토요일 오전에 방송됐던 ‘TJB 열린토론’이 폐지되고 ‘뉴스 큐레이터 시선(연출 이종환, 박제수)’이 일요일 오전 8시 35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아침, 사건사고와 지역의 이슈를 집중 분석함으로써 친절하면서도 깊이 있는 지역 시사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보도국 조상완 기자와 송유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이밖에도 지역의 대표 정보 프로그램인 ‘TJB 생방송 투데이’가 평일 오후 7시에서 6시로 한 시간 일찍 시청자를 찾아간다. 화가의 감성 여행 프로그램인 ‘화첩기행’은 30분 늦은 토요일 9시로 자리를 옮긴다. 지역민방이 함께 만드는 정통 트로트쇼 ‘전국 TOP10 가요쇼’가 토요일 11시로, 지식과 교양의 보물창고 ‘최강 1교시’는 토요일 아침 8시로 옮겨 시청자를 만난다.

디지털 디바이스의 보편화로 세대 간의 갈등이 그 어느 시대보다 커진 요즘 창사 25주년 특집으로 세대갈등을 다룬 다큐를 방송한다. ‘OK, 꼰대(연출 조선행, 16일 오전 9시 방송)’는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등 일반 시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실험적인 방식으로 우리사회의 화두인 갈등과 소통의 문제를 다룬다.

TJB는 창사 25주년을 맞아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모든 스튜디오 프로그램의 세트를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개편을 준비한 김형민 편성제작국장은 "스물 다섯 살 청년 TJB는 시청자의 눈높이에 적극 부응하며 앞서 변화하는 지역방송으로서 역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지역 시청자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