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자 지역신문 가운데 금강일보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갑질을 당하는 교사들의 비애를 담았고 대전일보는 전날 열린 대전일자리종합박람회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중도일보는 태안이 우리나라의 해양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봤고 충청투데이는 지역의 오존농도가 기준치를 훌쩍 뛰어넘는다고 알렸다.

△금강일보= “기간제시죠?” 한마디에 교권 나락

“대전지역의 한 기간제 교사 A 씨는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을 먹여주고 재워주는 등 성심을 다해 제자가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도왔다. 교사로서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한 행동이었다. 해당 학생은 가정과 학교에 적응하는 것을 힘들어했고 자신이 그렇게 해주지 않으면 더 나쁜 길로 들어서지 않을까 염려도 있었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됐다. 학부모는 ‘담임이 기간제 교사라서 아이가 방황하는 것’이라며 A 씨를 질타의 타깃으로 정해버렸다. 기간제 교사의 설움이다.”

△대전일보= “이력서만 수십번…취업은 꿈일 뿐”

““입사지원을 위한 이력서를 1년 동안 30곳 넘도록 넣었습니다. 일자리박람회에 좋은 기업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이중 한 곳에 취업된다면 소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중도일보= 태안 태양헬스케어 선도도시 2025년까지 3단계 개발

“태안이 우리나라 해양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충남도는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실용화 기반연구(R&D) 협력 지자체 선정공모에 태안군 남면 달산리 일원 38만6499㎡가 선발됐다고 17일 밝혔다.”

△충청투데이= 충청권 오존농도 기준치 넘어섰다

“대전시와 충청권 지역 오존농도 측정 분석 결과, 대전 구성동 일대가 0.129ppm을 배출하며 가장 높은 오존농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구성동 외에도 대전·충청 일대 24개 모든 측정소 측정 결과, 최대농도를 0.09ppm 아래로 배출한 측정소는 단 4곳뿐이었다. 즉 대전·충청권에서는 국내 기준치인 8시간/0.06ppm 달성은커녕 0.09ppm보다 낮은 곳마저 흔치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