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자 지역신문 가운데 금강일보는 리베이트로 인한 급식 비리가 교육현장에서 벌어졌다며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고 대전일보는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1면 머리기사에 다뤘다중도일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만나는 영수회담에서 행정수도 개헌과 관련된 언급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감을 모았고충청투데이는 도마큰시장을 찾아 추석을 앞두고 실의에 빠진 상인의 목소리를 담았다.

△금강일보= 상품권에 밀려버린 ‘학생 건강권’

“비리로 지목되는 리베이트 문제가 교육 현장에서도 벌어졌다. 금액으로 따지면 큰 액수는 아니지만 급식 납품실적에 따라 급식관계자에게 상품권 등을 제공한 불공정행위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부당한 금품 제공을 통해 급식관계자의 선택이 왜곡되도록 해 학교와 학생들이 최상의 식재료를 싸게 공급받을 기회를 빼앗은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이유다.”

△대전일보= 30년 이상 노후 석탄발전소 모두 폐쇄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감축하고 미세먼지 ‘나쁨’ 수준의 일수를 70%까지 줄인다.”

△중도일보= 문대통령-여야 4당 회동 ‘行首개헌 언급’ 촉각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27일 청와대 회동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 자리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이 언급될지 충청권의 촉각이 모이고 있다.”

△충청투데이= 손님들 어디갔나! 대목 실종

““올해는 작년보다 더 심각해요.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 거라지만 매출이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추석명절을 앞둔 26일 오후 대전에서 방문객이 많기로 유명한 도마큰시장은 대목을 앞두고 있단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적막감이 감돌았다. 시장 입구에서 수년간 건어물과 제수용품을 판매하는 송모(63) 씨는 진열된 물건을 뒤적거리며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