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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자 지역신문은 모두 1면에 전날 정부 개헌안에 행정수도=세종시 명시가 없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금강일보는 헌법 명문화 아닌 법률 위임으로 후퇴돼 논란이 촉발된다고 했고 대전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행정수도 개헌 약속에서 소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했고 중도일보는 청와대의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지적하는 기사를 1면 머리기사에서 담았다충청투데이는 대전소방본부의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동행한 르포 기사를 1면 머리기사에 담았다.

△금강일보= ‘수도’ 못 안 박아 충청인에 대못질

“여야의 공방 속에서 지방선거와 개헌투표를 함께 시행하는 방안의 실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수도’ 관련 대통령 개헌안이 한 발 물러서면서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는 대통령 공약에서 빗겨가는 모양새여서 반발은 거세질 전망이다.”

△대전일보= 우려가 현실로… 행정수도 명문화 불발

“대통령 개헌안에 행정수도 명문화가 결국 무산됐다. 청와대는 행정수도 지정 여부를 국회 몫으로 넘기면서도 수도이전 필요성은 물론 행정·경제수도까지 언급해 수도난립 우려까지 나온다.”

△중도일보= 대통령 행정수도 완성 공약, 空約이었나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에 수도조항이 신설됐지만, ‘세종시=행정수도’ 명문화가 아닌 법률위임으로 결론나면서 청와대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충청투데이= 골든타임 5분…우리 현실은 22분

“21일 오후 2시 대전 중구 일원에서 긴급출동을 알리는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도로에 울려퍼졌다. 이날 대전소방본부는 대전남부소방서에서 산성네거리, 서대전네거리역, 도마네거리 등을 거쳐 다시 중부소방서로 돌아오는 11㎞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진행했다. 이 구간은 평소 시내 상습교통 정체가 야기되는 곳이다. 소방본부는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