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TJB 2년만에 보도국장 교체..중도 충투 금강 승진인사


대전지역 주요 신문 방송사들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승진 및 전보 인사를 통해 자리를 이동했다.
대전지역 주요 신문 방송사들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승진 및 전보 인사를 통해 자리를 이동했다.

대전지역 언론계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잇따라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발령했다. 무엇보다 방송사는 보도국장을 교체하는 등 자리이동이 분주한 모습이다.

TJB 대전방송은 1일자로 국장급 이하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국장급으로 김상기 기획미디어사업국장과 김구환 기술국장이 발령됐다. 관심을 모은 보도국장 자리에 이재곤 국장이 발령됐으며, 김진석 전 보도국장은 충남북부지사장으로 이동했다. 편집국장이 교체된 것은 지난 2018년 4월 김진석 전 국장이 보도국장으로 임명된지 1년 9개월 만이다.

류제일 부국장이 충남중부지사장으로 발령했으며, 이영만 피디는 기획미디어사업국 기획심의팀장으로 김경목 피디는 편성제작국 편성제작팀장으로 이선학 기자는 보도국 취재편집팀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대전MBC도 정기인사를 통해 기존 4국 1센터에서 5국 체제로 변경하는 조직변경을 단행했다. 장래균 편성제작국장과 우경수 기술국장, 신영환 미디어전략국장, 서주석 보도국장이 그들이다. 이들 이외 나머지 한명의 국장은 이재근 경영국장으로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TJB와 마찬가지로 보도국장의 교체다. 신영환 전 보도국장이 물러나고 서주석 국장이 발령됐는데, 서 국장은 이미 한차례 보도국장으로 임명됐던 경험이 있어 이번 인사를 통해 두번째로 보도국장을 맡게 됐다. 신 전 국장은 2018년 2월 부임한 뒤 1년 11개월만에 보도국장에서 물러났다.

이들 이외 최영규 편성기획부장, 윤성희 제작부장, 최기웅 취재부장, 이한신 미디어기획부장, 임세혁 콘텐츠기획부장, 김지훈 스마트미디어부장 등이 전보 발령됐다.

방송사에 앞서 지방일간신문들도 잇따라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중도일보는 2일자로 김의화 부국장을 국장대우로, 세종본부 오희룡 부장을 편집국 교육과학부장으로, 경제사회부 박전규 차장을 부장대우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충청투데이는 박신용 부사장, 이의형 충남본부장, 이선우 편집국장, 전홍표 김대환 부국장, 김일순 지방부장, 조재근 뉴미디어팀장, 나운규 정치사회팀장 등 34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금강일보도 최일 정치교육부 부국장, 이기준 사회부 부국장, 유상영 정치교육부 차장, 서지원 경제부장, 김현호 사회부 차장 등 10명에 대한 소폭 승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인사철을 맞아 지역 언론계도 각 매체마다 내부 사기진작을 위한 승진인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