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출입기자단이 14일 탄생했다. 이로써 충남도청은 기존 대전충남기자협회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한  건너뛰기기자단과 함께 두개의 기자단 체제가 됐다.

도청 출입기자단은 이날 낮 12시 홍성군 소재 모 식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윤리 강령과 정관을 확정한 뒤 임원진을 선출했다. 명칭도 '충남도청 출입기자단'으로 확정했다.

이들은 창립 목적에서 "도청 출입기자간 업무 지원과 상호 친목도모를 통해 원활한 도정 지원과 감시, 계도와 함께 언론인으로서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며 "각 언론사 소속 기자로서 기자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회원간 언론의 자유로운 정보 접근권과 비판 및 논평의 권리가 보장되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도청 출입기자단은 종합일간신문과 지역 신문, 인터넷 신문 가운데 도청을 출입하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날 총회를 통해 22개 언론사가 회원사로 가입했다. 이들은 추후에도 가입을 희망하는 언론사는 회원으로 동참시킬 계획이다.

이들은 또 임원진을 확정했다. 회장은 신아일보 김기룡 본부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감사는 충남일보 한내국 부국장과 충청신문 천세두 국장이 임명됐다. 중부매일 최현구 부장은 간사를, 뉴스충청인 김수환 편집장과 충청매일 정신수 차장은 총무를 각각 맡았다. 임기는 2년이다.

다만 이들은 충남교육청과 충남경찰청 등의 출입을 위해 추후 임시 총회에서 명칭 변경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