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라디오가 개편을 단행한다. 사진은 신설되는 '이브닝특급' 진행을 맡은 강태섭씨.


대전MBC는 라디오(표준FM 92.5MHz)가 16일부터 추동계 개편을 맞아 새 단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평일 저녁 퇴근길 시사정보를 제공하는 <이브닝 특급>(연출:오승용 작가:장덕선, 월~금 오후 6시 5분)은 우리 지역 곳곳의 숨겨진 역사를 전달하는 ‘골목의 역사’와 다양한 경제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슬기로운 경제생활’ 등 요일별 특화된 코너를 공개할 예정이다. 진행은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는 강태섭씨가 맡는다.

세대공감을 지향하는 청소년 프로그램 <방과 후 토요일>(연출:박선자 작가:이영주, 매주 토 오전 11시 5분)도 함께 선을 보인다. 사회현상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듣는 ‘괴짜들의 행진’, 낭독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라디오 책방’, MC 남유식 아나운서의 신조어 풀이 ‘유식이 철철’ 등 뉴트로 감성과 재기발랄함이 묻어나는 코너를 통해 젊은 청취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대전MBC 관계자는 “매체 환경의 변화 속에서 데일리 시사정보 강화와 젊은 프로그램의 신설로 새로움을 추구하고자하는 대전MBC 라디오 개편에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