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 충남일보 대표이사 취임 “충청의 맥 짚겠다”


강일 충남일보 신임 대표이사.
강일 충남일보 신임 대표이사.


충남일보 새 대표이사에 강일(59) 전 내외뉴스통신 대전·세종·충남본부 국장이 11일 취임했다.

강 신임 대표이사는 대전 출생으로 충남고와 충남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8년 중도일보사에 입사해 정치·행정, 사회, 문화, 경제부 부장 등을 거쳤다. 또 머니투데이 대전·충남본부 부장, 뉴스1 대전·충남본부 본부장, 대전문화재단 초대 문화기획실장, 예술진흥실장 등을 역임한 뒤 내외뉴스통신에서 국장으로 근무해 왔다.

강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다시 충청의 맥을 짚겠다”며 “충청의 얼을 찾고 주민에게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찾아내고 이슈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목요연한 ‘팩트’를 중심에 두고 권력의 부조리와 부패에 대해 견제와 감시 역시 게을리하지 않겠다”면서 “다시 봄날의 희망 같은 신문, 성장과 기쁨의 강, 피안의 세계로 가는 나루터 같은 신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경영진을 맞은 충남일보는 사옥을 대전법원 앞 법조빌딩으로 이전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