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저널리즘 실무 안내서 『현장기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발간
- 언론인이 꼭 알아야 할 32개 키워드 체크리스트로 정리 -
- 각 키워드마다 저널리스트가 지켜야 할 윤리적 문제 다뤄 -
- 언론인들이여, 언론자유의 가치와 자부심, 소명의식으로 무장하자 -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 이하 재단)은 이사장 자문 기구인 저널리즘위원회(위원장 박영상)가 기획한 저널리즘 실무형 안내서 『현장 기자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발간했다. 집필에는 저널리즘위원회 위원과 언론현장 경험이 풍부한 현직 언론인 및 언론학자들이 참여했다. 

이 책은 초년 기자와 예비 언론인을 타깃으로 취재실무부터 언론관련 법제(판례), 디지털저널리즘, 저널리즘의 원칙 등 반드시 알아야 할 32개 키워드에 대해 개념을 간략히 설명하고 기자들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했다. 부록 ‘언론 키워드 개념편’은 체크리스트 없이, 그래도 알아야 하는 10개의 키워드를 더 담았다. 책의 내용은 각 키워드마다 저널리스트가 지켜야 할 윤리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예컨대 취재 실무부문에서는 ‘취재원 밝히기’ ‘인용’ ‘사실검증과 진실의 삼각측정’의 원칙을 말하고 있다. 또한 최근 언론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출입처’ ‘기자단’ ‘이해관계자’도 다룬다. 디지털저널리즘 확산으로 나타난  ‘어뷰징과 표절’의 문제, ‘알고리즘의 투명성’도 짚어보고, 언론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크라우드(협업) 저널리즘’과 ‘솔루션 저널리즘’도 제시한다.

언론의 신뢰가 위협받고 새로운 역할 정립이 필요한 요즘, 젊은 기자뿐만 아니라 모든 현장 기자들이 일독해 볼 만한 책이다. 언론사 신입기자 교육용으로 활용하기에도 맞춤이다.



현장기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 박영상 외 14인 지음 / 한국언론진흥재단 저널리즘위원회 편집 / 한국언론진흥재단 발행 / 12,000원 / 커뮤니케이션북스 유통(02.370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