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압논란 속에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소장이 KBS ‘아침마당에서 하차한 가운데,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 이하 PD연합회)가 성명을 내 프로그램에 대한 간섭과 출연자에 대한 무원칙한 보복이 일상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PD연합회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모든 시청자들에게 공지된 프로그램의 규칙을 파괴했다프로그램의 규칙을 저버린 것은 시청자와의 약속을 어긴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작진의 해명을 종합하면 본부장또는 그 이상으로 추정되는 윗선의 지시가 있었던 걸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이정현 전화 파동과 비슷한 맥락의 외압이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게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따져 물었다.


PD연합회는 프로그램 파행을 자초한 KBS 윗선의 책임을 엄중히 묻고자 하며, 많은 시청자들이 의아해 하는 이번 사태의 전말에 대해 솔직히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이번 일을 방치할 경우 프로그램 내용과 출연자 발언에 대한 간섭과 보복이 일상화 될 것이 명약관화하며, 이는 대다수 PD들의 재앙일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우리 방송이 시청자 국민에게 외면 받는 작금의 현실을 돌이킬 수 없이 악화시킬 게 분명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