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KBS1 TV, '대청호반길 미음으로 걷다'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영




대전의 대표 청정명소인 ‘대청호반’을 소재로 한 HD 다큐멘터리 ‘대청호반길 마음으로 걷다’(감독 이지수, 연출 송준호, 작가 한소민)가 대전 KBS 1TV '테마다큐 현장속으로'를 통해 오는 9일(화) 저녁 7시 40분 방영된다.


‘대청호반길 마음으로 걷다’는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 영상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지역특화 HD 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대전영상미디어협동조합(이사장 류호진)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기존 대청호를 다룬 영상물이 자연풍광만을 담았던 것에 비해. 이번 작품은 대청호와 함께 살아가는 3대(代) 가족을 통해 수몰민의 아픔, 대청호의 역사와 문화 가치 등을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방송으로는 최초로 공개되는 주산동 신선바위.



작품의 주된 전개는 수몰민 가족이 이끌어가며 30회에 걸쳐 촬영이 이뤄졌다. 출연자는 20명. 벗꽃 만개한 봄의 호반길, 가뭄으로 물이 마른 여름의 호반, 가을의 억새길, 눈 덮힌 겨울 풍경 등 4계절의 변화를 담았다. 특히 청동기 문화유적지인 동구 주산동 신선바위는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전체 영상의 25% 이상을 드론 및 짐벌 등 특수장비로 촬영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 특히 드론을 통해 접근하기 어려웠던 대청호반의 비경(秘境)을 감상할 수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09년부터 총 12편의 영상콘텐츠를 제작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지원해 대전 영상업체의 매출증대, 고용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요 다큐장면>


▲벚꽃 만개한 대청호반길.



▲여름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진 대청호 드론촬영.



▲탁트인 대청호 전경 드론촬영.



▲수몰로 농민에서 어민이 된 이종면 할아버지의 배 드론촬영.



▲대청호반 양구례 마을의 가을 억새 풍경 드론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