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언론에 대한 홍보비 집행현황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13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민선 지방자치 시행 20년이 지난 현재 자치단체들의 언론에 대한 홍보비 집행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합리적인 홍보비 집행기준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미디어 환경변화로 지역언론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으며 홍보비 집행을 둘러싼 이전투구는 지역언론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 지역의 홍보비 집행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합리적인 집행기준 마련을 위한 원칙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주최하고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장호순 순천향대 교수(충청언론학회장)의 사회로 손주화 전북민언련 사무국장이 '자치단체 홍보비 집행 현황과 문제점'을, 우희창 대전충남민언련 공동대표가 '자치단체 홍보비 집행기준 어떻게 해야하나"를 주제발표 한다.


토론에는 이승선 충남대 교수를 비롯해 민진영 경기민언련 사무처장, 정찬욱 대전충남세종 기자협회장, 김재근 세종시 대변인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