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언론 이용 실태' 눈길…인터넷 23.1% vs 종이 3.8%



▲충남도민이 평소 가장 자주 이용하는 언론매체는 TV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신문을 이용하는 도민이 종이신문보다 무려 6배나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픽: 충남리포트 제185호)



충남도민이 평소 가장 자주 이용하는 언론매체는 TV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신문을 이용하는 도민이 종이신문보다 무려 6배나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연구원 박경철 책임연구원은 충남리포트 제185호 ‘충남도민의 언론매체 이용 실태와 효율적 정책홍보 방안’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박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도내 15개 시·군 성인 남녀 991명을 대상으로 언론매체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평소 자주 이용하는 언론매체는 TV라는 도민이 71%에 달했다.

다음으로 인터넷신문 23.1%, 종이신문 3.8% 순으로 나타났다.

도민의 신문구독 행태를 보면, 충청권 지역신문보다는 중앙일간지의 구독이 2배 이상 많고, 가정보다는 직장에서의 구독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도민이 도 관련 정보 및 소식을 가장 많이 접하는 매체는 TV(71.3%)와 인터넷신문(18.2%)인데 반해, 종이신문은 6.2%에 그쳤다.

도민이 생각하는 도정소식에 관한 효율적인 매체 방식 역시 TV(73.1%)와 인터넷신문(15.6%)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종이신문은 2.7%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박 책임연구원은 “기존 매체 가운데 TV에 대한 선호도는 크게 변화가 없지만, 최근 들어 인터넷신문과 SNS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하고 있다”며 “반면, 종이신문과 라디오의 이용 및 선호는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홍보정책 설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