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초 첨단 최신드론 전시…초·중등·일반부 드론 경기대회 성황

대한민국 제1회 드론축제가 대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 세계의 항공 우주 수도를 꿈꾸는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에서 열린 이번 드론축제는 한강이남 최대 인터넷신문인 디트뉴스가 주최하고 네이버 드론매니아가 주관했다.

20일 오후 1시 개막한 이번 행사는 명예대회장인 이상민 국회법제사법위원장의 개회사, 공동추진위원장인 류호진 대표, 김동섭 대전시의원, 윤익희 대전시 산업정책과장, 이상일 드론매니아 회장의 기념사로 막을 올렸다.

이상민 위원장은 “전국에서 모인 드론동호인들을 보고 드론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꼈다”며 “앞으로 과학도시 대전이 드론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의원은 페스티벌 참가 부스를 일일이 방문하며 격려했다.

art_1442757130.jpg ▲명예대회장인 이상민 국회법제사법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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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추진위원장 김동섭 대전시의원, 류호진 디트뉴스24 대표과 행사를 후원한 윤익희 대전시 산업정책과장.

초-중고-일반부 드론 경기 80명 열띤 경기 펼쳐

인터넷 사전접수로 이미 25명의 선수가 등록한 국민드론 초등부 최강전은 현장 접수를 통해 30명의 출전 선수가 조기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경기방식은 30미터의 거리를 X5C 드론을 날려 1㎡ 착륙지점에 착륙시키고 출발점까지 돌아오는 경기다. 경기의 박진감을 넘치게 하기 위해 3D 입체 비행인 플립 기동시 가산점으로 3초를 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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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드론 전국 최강전 샘머리초 양승윤 학생.

초등부 1등은 24초46”을 기록한 샘머리초 양승윤 학생이 차지했다. 2위는 대구 신천초 권용우 학생, 3등 이석주 학생, 4등 대전 어은초 정동영, 5등 전민초 이해루, 6등 한울도람초 성준용, 7등 의정부 서초 김종현 학생이 수상했다. 초등부 1등 상품은 패롯 롤링스파이터, 2등은 X5SW, 3~7등은 CX-10A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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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드론 최강전 중고등부 1등 신계중 박찬민 학생.

중고등부는 조종기술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만큼 25초 이내가 순위에 들 수 있었다. 1등은 13초09”를 기록한 대전 신계중 박찬민, 2등 송촌고 박준영, 3등 대전신계중 정의완, 4등 대전신계중 신태양, 5등 대전신계중 송호섭, 6등 대전보문고 김성철이 수상했다. 중고등부 1등 상품은 패롯 롤링스파이터, 2등은 X5SW, 3등~6등은 CX-10A을 받았다.

이번 페스티벌의 꽃인 FPV250급 일반부 경기는 2회 차의 장애물 통과를 합산한 기록으로 순위를 가렸다. 최고속도 40km에 이르는 드론레이싱인만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100미터 경기장을 3미터 망펜스로 만든 국내 최대의 3000㎡의 경기장을 설치했다. FPV경기 안전펜스는 안전을 지키는 기업 성광 윈가드가 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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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스티벌의 꽃인 FPV250급 대회 입상자인 안종필, 지창구, 조경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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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3000㎡의 안전펜스를 시공한 FPV 레이싱드론 경기장.

FPV250급 상금 50만원인 1위는 30초65”를 기록한 안종필, 상금 25만원인 2위는 36초 12”인 지창구, 상금 10만원인 3위는 36초15”로 경기를 마친 조경환씨가 각각 차지했다.

갑천 하늘 수놓은 중부권 최대 200대 첨단 드론 총출동

드론레이싱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갑천 상공은 첨단 드론의 항공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DJI 국내 파트너사인 제이씨현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적외선 감시장비까지 부착한 풀옵션 매트릭스100을 시연비행을 했으며 DJI사의 최신 드론 10여대를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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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현 시스템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풀옵션 매트릭스100

또한 드론매니아, 한밭이글스 등 동시 3대 이상의 인스파이어가 갑천상공에 편대 비행을 하는 장관을 펼쳤다. 수시로 스카이텍의 팬텀을 비롯한 다양한 드론들이 상공으로 떠올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프라코어 솔루션의 세계최초 조류형 드론 바이오닉 버드는 새처럼 날아 다니며 어린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바이로봇의 드론파이터도 어린이들이 쉽게 조종하는 드론을 전시해 각광을 받았다. 유닉코리아의 Q500, ㈜세파스의 3DR 솔로 시뮬레이터 등이 선보인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우수성을 알리는 ‘play the tram’ 종이모형도 인기리에 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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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대회 입상자들과 이번 행사를 주관한 드론매니아 회원들.

참여 시민 드론 페스티벌 내년 행사 강력 요구 

드론전문 수리 업체인 제주 드론팩토리가 대형드론 S1000의 갑천 상공 실시간 영상을 관람석 영상판을 통해 중계하자 관중석의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페스티벌에 참석한 많은 시민들은 짧은 일정을 아쉬워하며 내년에는 더 큰 행사가 열리기를 주문했다. 또한 각종 포털 사이트에 페스티벌 참가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제1회 대한민국 드론 페스티벌은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의회, 제이씨현시스템㈜, 인프라코어솔루션, 바이로봇, 스카이텍, 드론팩토리 드론센터, (주)세파스, 유닉코리아, 대전라이온스클럽이 후원했다.

<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 드론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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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어려운 배면 비행을 하는 초등부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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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팩토리의 촬영용 대형기종 S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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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는 FPV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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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첨단드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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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3DR 시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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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률에 집중을 하는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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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드론페스티벌은 비행 안전을 위해 갑천둔치에서 행가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