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제10대 위원장에 당선된 오정훈 후보(오른쪽)와 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된 송현준 후보. (언론노조 제공)

▲전국언론노동조합 제10대 위원장에 당선된 오정훈 후보(오른쪽)와 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된 송현준 후보. (언론노조 제공)

전국언론노동조합 새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에 오정훈 후보와 송현준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두 후보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노조 정기대의원회에서 재적 대의원 192명 중 15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49, 반대 3, 찬성률 98.0%로 언론노조 제10(언론노련 제16) 집행부에 선출됐다.

 

오정훈 위원장 당선자는 2009년 연합뉴스에 기자로 입사해 다국어뉴스부 프랑스어팀 기자로 일했다. 연합뉴스지부장을 거쳐 20178월부터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송현준 수석부위원장 당선자는 2005KBS창원에 기자로 입사, 언론노조 KBS본부 경남지부장, KBS 전국기자협회장 등을 지내고 현재 KBS본부 지역부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10대 집행부는 새롭게 소통하는 언론, 행동하는 언론노조를 구호로 중단 없는 언론 개혁, 새로 쓰는 언론 자유 시민과 함께하는 언론노조 2기 산별노조의 원년으로 언제나 든든한 노동조합 등을 주요 정책공약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대통령직속 ‘(가칭)미디어개혁국민위원회설치 사업 추진 언론 신뢰 회복 위한 대시민 팩트 체크 서비스와 시민 간담회 추진 일방적 재량근무제 확대 방지, 포괄임금제 철폐 등을 제시했다.